강아지 산책시 조심해야하는 봄꽃 리스트입니다. 강아지 산책시 조심해야하는 봄꽃 리스트입니다. 봄이 되면 꽃들이 많이 피는데 산책시 강아지가 꽃을 먹게 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강아지가 섭취하면 위험한 봄꽃들을 소개하고, 꽃에 있는 독소 성분과 증상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강아지 산책시 위험한 봄꽃 리스트
강아지들이 산책을 하다보면 땅에 떨어진 꽃이나 낮은 높이에 있는 꽃을 입에 넣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나이, 성향에 따라 먹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의외로 이런 행동은 강아지들에게 위험합니다. 그래서 강아지 산책시 위험한 봄꽃의 종류와 증상을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벚꽃
벚꽃에는 청산글리코시드라는 독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산이라는 단어가 매우 무섭게 느껴지고, 위험해 보이는데 매우 심각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벚꽃의 경우 바닥에 대량으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벚꽃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아파트나 집 근처 산책시에도 쉽게 볼 수 있어 유의해야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강아지가 봄꽃인 벚꽃을 섬취하게 되면 호흡곤란, 동공팽창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대략 30분 내외로 발현됩니다. 물론 소량을 먹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소형견의 경우에는 소량도 체중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산책시 반드시 주의를 해야합니다. 특히,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소량도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청산글리코시드
- 호흡곤란, 동공팽창
-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소량도 문제가 될 수 있음
튤립
해마다 4월, 5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튤립이나 백합과 관련된 축제가 많이 열리고, 반려견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튤립이 양파와 같은 구근식물에 해당하고, 양파만큼 강아지에게 위험합니다. 튤립의 경우 뿌리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튤리팔린과 락톤이라는 독소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물질들은 강아지가 먹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냄새를 맡기만 해도 구토, 설사, 침흘림, 호흡곤란 등의 이상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튤리팔린, 락톤
- 구토, 설사, 호흡곤란
- 단순히 냄새를 맡는 등 접촉만해도 이상증상이 올 수 있음
백합
백합은 튤립만큼 위험한 꽃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백합의 경우 초여름까지도 계속 피어있고, 꽃이 커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독성이 가장 강한 5월에는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튤립과 마찬가지로 꼭 먹지 않더라도, 접촉하는 것만으로 구토, 설사, 위장장애 등과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참고로 고양이에게는 훨씬 더 치명적인 꽃이기 때문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튤립만큼 위험한 꽃
- 구토, 설사, 위장장애
- 접촉을 하는 것만으로 이상증상이 옴
철쭉, 진달래
철쭉은 체중의 0.2%만 먹어도 매우 위험한 꽃입니다. 꽃뿐아니라 잎에도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소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성분은 심장, 근육, 신경 기능을 손상시킵니다. 그래서 먹게 되면 구토, 설사, 쇠약 및 근육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심박수에 이상이 생기고,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섭취를 했거나 섭취한 것으로 의심이 된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을 해야합니다. 철쭉과 비슷한 꽃으로는 진달래가 있습니다.
- 그라야노톡신
- 심장, 근육, 신경기능 손상
- 구토, 설사, 근육경련, 심박수 이상
-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수의사와 상담 필수
- 진달래도 동일함
수선화
수선화는 리코린, 알카로이드라는 독소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꽃이나 잎에는 많이 없고 뿌리와 뿌리 부근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아지가 수선화를 섭취하게 되면 심한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고, 섭취 양이 많으면 경련, 부정맥 등의 문제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 리코린, 알카로이드
- 심한 구토, 설사, 경련, 부정맥
카네이션
카네이션은 어버이날에 많이 사용되는 꽃으로, 간혹 강아지에게 꽃을 달아주거나, 목에 걸어서 부모님께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카네이션을 강아지들이 섭취하게 되면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복통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다른 꽃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독성은 약하지만 기저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 구토 및 설사를 동반한 복통 증상
- 상대적으로 독성은 약하지만, 기저질환 등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음
강아지에게 위험한 꽃, 안전한 꽃
그외에 강아지에게 위험한 꽃들과 안전한 꽃들을 정리하야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위험한 꽃 : 리리, 아마릴리스, 아스파라서스 송이, 올데안더, 디펜바키아, 포인세티아, 유칼립투스
- 안전한 꽃 : 매리골드, 장미, 해바라기, 제라늄, 캄파눌라, 바이올렛, 임패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