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장례식장 상세정보입니다. 최근에는 강아지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추후에 장례식장을 이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장례비용이 장례식마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절차와 비용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강아지 장례식장 개요
강아지가 사망하게 최근에는 대부분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보호자의 여건상 장례식장을 이용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강아지 장례식장이 많이 생기고 있고 강아지 장례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장례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강아지가 사망하게 되면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사체를 처리하게 됩니다. 장례식장을 이용하거나, 동물병원에 처리를 맡기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가족처럼 키운 강아지를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동물병원에 처리를 맡긴다고 해도 의료폐기물로 등록되어 동물병원에서 사용한 의료기구 등과 함께 소각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반려동물의 사체를 아무 곳에나 함부로 버리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과태료 부과의 대상이 되고, 특히 강, 하천, 호수, 바다 등 공공수역에 투기 할 시 최대 3년 이상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게다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허가 또는 승인을 받거나 신고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만 매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당이나 선산 등에 묻어주는 것도 불법입니다.
아래에서는 갑자기 강아지가 사망하여 장례식장을 알아보시는 분들, 강아지가 나이가 들고 병들어 미리 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장례식장, 장례절차, 상세비용 등에 최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가급적 좋은 장례식장을 선택하시고, 가급적 따뜻한 마음으로 떠나보내 주시길 바라며, 정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강아지 장례절차
일반적으로 강아지 장례식장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장례예약
- 장례식장 방문
- 장례상담
- 염습 및 입관
- 추모
- 화장
- 유골수습 및 인도
- 추가 : 스톤 제작
- 추가 : 안치
장례예약 및 장례식장 방문
장례식장에는 대부분 사망 후 당일에 연락을 하게 됩니다. 연락을 하면 당일 또는 다음날 장례 진행이 가능한데, 경우에 따라서는 자리가 없어 다른 장례식장에 추가로 연락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방문 일정이나 방문 방법 등을 조율하면 되는데, 자차가 없어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픽업 서비스를 대부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하면 됩니다.
장례상담 과정
장례상담은 강아지의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어떤 식으로 장례를 치르게 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과정입니다. 쉽게 장례식장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플랜에 대한 설명과 비용을 듣고 보호자가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수의를 입히는데 인견, 린넨 등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수의로 할지 선택을 하는 것이죠. 또 관으로 할지 요람으로 할지, 화장을 하고 그냥 끝낼지 스톤을 제작할지 등을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염습 및 입관 과정
강아지 장례식장에서 염습이라는 것은 강아지를 청결하게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강아지들은 대부분 털이 있어 이물질이나 채액 등이 묻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후 강직으로 인해서 목이 쳐져있거나 다리가 굽어져 있는 경우 생전의 모습에 가깝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후 강직 등의 정도에 따라서 평소의 모습으로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보호자가 평소의 모습으로 부득이 원한다면 뼈가 부러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진행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례식장에서는 염습 후 입관까지 한번에 진행을 합니다. 다만,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염습까지만 진행을 하고, 추모 이후에 입관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모 과정
강아지와 마지막 이별의 시간을 가지는 과정입니다. 상담과정에서 종교에 관한 내용도 있는데, 보호자가 특정 종교가 있다면 종교별 추모예식이 진행되고, 종교별 물품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장례식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편지 등을 관에 함께 넣어주기도 하고, 스크린을 통해서 사전에 제공받은 사진으로 슬라이드식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강아지를 만져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으로 추모 과정이 끝나면 관 뚜껑을 닫고 화장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화장 과정
화장은 전용 화장기에서 진행됩니다. 장례식 플랜에 따라 단독화장, 합동화장으로 진행되고 화장 과정에서 반려견장례지도사가 계속해서 화장 상태를 수시로 확인을 합니다. 장례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화장장 맞은편에 참관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과정을 쭉 볼 수 있습니다.
화장이 끝나면 유골을 수습하고, 이 과정에서 수술이나 시술 등을 했던 기구들도 수습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철심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상담 시에 미리 이야기를 하면 별도로 수습하여 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톤제작 및 안치
수습된 유골은 절구에 넣어서 고운 가루형태로 빻아 유골함에 넣어 보호자에게 전달이 됩니다. 상황에 따라 스톤제작을 하거나 안치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장례식장 상세비용
강아지 장례식장 비용은 크게 기본 장례비용이 발생하고, 추가적으로 프리미엄 비용, 스톤 제작 비용, 납골 및 봉안 비용이 발생합니다. 대략적인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본 장례비용 : 25만 ~ 30만원 내외 / 무게에 따라 추가 비용 발생
- 프리미엄 장례비용 : 50만 ~ 100만원 내외 / 사용하는 수의, 관 등에 따라 차이 발생
- 스톤 제작 비용 : 35만 ~ 50만원 내외 / 장례식장마다 매우 차이가 심함
- 납골 및 본안당 비용 : 1년 단위로 20만 ~ 40만원 내외, 납골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 발생
기본 장례비용
기본 장례비용은 기본 수의, 기본 관을 이용해 장례를 치르고, 화장 후 유골함을 보호자에게 인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25만원에서 30만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강아지의 무게에 따라 조금씩 추가요금이 발생하는데 책정 방식은 장례식장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15Kg 이상이면 40만원, 20Kg 이상이면 50만원 식으로 책정한 경우도 있고, 정해 놓은 기본 무게에서 1Kg 마다 만원 추가와 같은 식인 경우도 있습니다.
프리미엄 장례비용
프리미엄 장례는 기본 장례에 추가적인 용품을 사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수의의 경우에도 수의의 재질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수의의 색깔이 원톤인지 투톤인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관의 경우도 일반적인 관, 오동나무관에 따라 달라지고, 추모 과정에서 생화를 사용하는지 여부, 어떤 재질의 유골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집니다.
강아지의 크기나 사후 강직의 정도에 따라서 관을 사용하지 못하고 요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또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고, 이 요람도 관과 마찬가지로 어떤 나무로 만들었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즉, 좋은 용품을 사용하고 생화 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비용이 높아지게 됩니다.
베이직, 프리미엄, VIP와 같은 플랜을 구성해 놓아서 플랜을 선택해야하는 장례식장도 있고, 개별적인 용품을 하나하나 별도로 선택할 수 있는 장례식장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례비용을 알아볼 때 문의하라고 되어 있는 곳들은 개별적으로 선택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프리미엄의 경우 2배 정도로 비싸다고 생각하면 되고, VIP의 경우 3배에서 4배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다만 고급, 프리미엄 플랜을 선택했을 경우 스톤, 오브제 제작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스톤제작 비용
스톤은 화장 후 뼈를 고온의 열로 녹여 사리와 같은 구슬 모양으로 영구보존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을 말합니다. 장례식장마다 사용하는 용어의 차이가 있는데 스톤, 오브제, 메모리얼스톤, 오브제스톤 등으로 다양하게 부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스톤 제작의 경우 작게는 35만원, 크게는 60만원까지 가격 차이가 매우 심합니다.
스톤 제작에는 약 3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스톤의 색상은 별도의 첨가물을 넣는 것은 아니고 강아지에 따라 다른 색상이 나옵니다. 이 스톤으로 반지나 목걸이를 제작하기도 하고, 별도의 스톤함에 넣어 보관하기도 합니다. 이 스톤함은 장례식장에서 구매를 해도 되는데 이 역시 보관함의 재질에 따라서 몇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아래 영상처럼 고온으로 유골을 녹인 다음 한방울씩 떨어트려서 굳혀서 스톤을 만들게 됩니다. 이때 아래 영상처럼 매우 커다란 스톤 제작 기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앉아서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작은 스톤 기계도 있습니다. 기계의 차이에 따라 스톤의 크기를 작고, 표면이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해당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납골 및 봉안당 안치 비용
장례 이후에 집으로 유골이나 스톤을 가져오지 않고 납골 및 봉안당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간 층이 가장 비싸고, 아래와 윗층이 저렴합니다. 비용은 1년 약정 기준이며 일반적으로 20만 ~ 3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가족형 봉안당도 있는데 1칸에 가족으로 지내던 아이를 같이 안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우입니다.
간혹 안치비용 외에 추가 관리비용이 발생하는 곳도 있으며, 자택이나 따로 봉안된 유골함은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장례식장 비용후기
실제 장례식장 비용 결제내역입니다. 당시에 경황이 없어 세부내역은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총 발생비용입니다.
제가 업체 광고를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니라서 상호는 가렸고, 장례식장 비용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부만 공개했습니다. 1,155,000원이 장례비용으로 들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해당 장례식장과 관계가 있어 할인을 받아서 저 금액이 나왔습니다. 실제로는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였습니다.
거의 다 최고급으로 장례식을 진행했었는데, 사실 할인 여부를 떠나서도 최고급으로 진행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든 강아지를 가족처럼 키우겠지만, 저희 가족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했었고 아이가 늦게 생겨서 더 애착이 깊었던 것도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에도 강아지가 태어나서부터 존재했던 가족이기 때문에 애착이 남달랐습니다. 또 당시에 양가 부모님이 그런 상황을 알아서 장례비용을 하라고 장례비용보다 더 큰 돈을 주셔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이유를 제외하더라도 최고급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이유는 후회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물론, 비용을 많이 들인 것을 후회할 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적어도 해줄 수 있는걸 못해줬다는 후회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사실 하루에도 몇번씩 후회가 밀려옵니다. 살아있을 때 더 잘해줄 수 있었는데 하는 후회부터, 왜 그때 화를 냈을까, 왜 그때 좀 더 놀아주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들 말입니다. 더 많이 운다고 해서 더 많이 사랑했다는 것도 아니고, 덜 운다고 해서 덜 사랑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장례식을 해준다는 것이 사랑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다만 해줄 수 있는 수준, 개인의 성향과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하고 이별하시길 바라고, 잘 이겨내시길 바라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