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 KB손해보험 금쪽같은 펫보험 상세정보입니다. 동물병원의 치료비는 통상적으로 매우 고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비용 때문에 치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도 있는데, 미리 가입을 해두면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펫보험의 개요와 필요성
펫보험은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진료를 받거나 시술, 수술 등을 하게 될 경우 치료비,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입니다. 의료비와 별도로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이나 재산에 피해를 입힌 경우에도 배상을 지원하는 배상책임보상과 반려동물이 사망시 위로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펫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고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펫보험은 특정 보험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2024년 3월 현재 펫보험은 메리츠 화재, DB손해보험,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 5곳에서 취급하고 있는데 각 보험사마다 보장내용이 상이하고, 매월 납입해야하는 보험료도 차이가 납니다.
-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현재 메리츠 화재, DB손해보험,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에서만 가입이 가능
국내 반려동물 병원비의 경우 정부차원에서 진료비, 치료비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통계를 내고 관리를 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는 초반이고 일반적인 진료비 외에 고가의 수술, 시술과 관련된 비용은 여전히 통계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상당히 심하고 특히 상급 동물병원에서 치료 및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상당히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사람과 달리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처럼 함께하는 반려동물이 아픈 경우에도 치료를 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꼭 해야하는 수술을 하지 못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이 떨어지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또 그런일은 없어야하는데 비용 때문에 병든 강아지를 버리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KB손해보험의 저축보험인 금쪽같은 펫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합니다. 다만,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 중 반려견을 전용으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아니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메리츠 화재의 펫퍼민트라는 상품이나 KB손해보험의 고양이 전용 상품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저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 않아 충분한 정보를 이해하지 못해 별도로 글을 작성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해당 링크를 이용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KB손해보험 금쪽같은 펫보험 상세정보
KB손해보험의 펫보험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펫보험입니다. 다만 펫보험이기 때문에 보호자에 대한 보장은 거의 없고, 대부분 반려견을 위한 보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반려견과 관련된 보상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상품은 3년, 5년만기의 갱신형 상품으로 반려동물 기준 최대 20세까지 자동으로 갱신이 되는 상품입니다. 다만, 갱신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2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가입은 만 0세부터 만 8세까지만 가능합니다. 예외적으로 보장비율을 50%로 설정하면 만 10세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 3년, 5년 만기 갱신형, 최대 20세까지 자동갱신
- 만 0세부터 만 8세까지 가입가능, 예외적으로 보장비율 50%로 가입시 만 10세까지 가입 가능
기본계약 내용은 일반상해로 80% 이상 후유장해시 최초 1회에 한해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타사의 펫보험과 비교를 하면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펫보험의 경우 치료비, 수술비에 대한 연간, 일간 보장한도가 정해지고, 본인부담금액이 정해져있습니다. 즉,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본인부담금액만큼 지불을 하면 한도내에서 보상을 받는 형태입니다. KB손해보험의 펫보험은 대부분의 내용들이 모두 특약의 형태로 선택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골절진단비, 골절수술비, 골절철심제거수술비, 골절부목치료지, 호흡계특정질환진단비 같은 형태로 수십가지의 특약을 선택하고 최초 1회에 한해 가입한 금액을 보상받거나 사고당 보상을 받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질병, 상해와 관련된 특약을 제외하면 특별약관으로 치료비를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에 무지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입시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품입니다.
- 질병, 사고, 수술, 시술 별로 별도의 특약을 통한 가입을 하는 형태의 상품으로 구조가 복잡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타사의 상품과 비교하여 월보험료가 동일한 수준일 때 받을 수 있는 보상의 수준이 높은지 앉은지 판단하기가 애매합니다. 다만, 비슷한 수준의 치료비와 자기부담금을 선택하였을 경우 매월 보험료가 반드시 크게 나옵니다. 기본 계약으로 후유장해에 대한 계약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약관에 대한 내용과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한다.
- 기본계약에 후유장해 보상이 반드시 들어가기 때문에, 월 보험료가 비쌀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면서 더 자세히 안내하겠습니다. 만약 심플하게 치료비, 입원비 등으로 보상을 받는 상품의 가입을 원하신다면 위에서 안내한 메리츠 화재나 DB손해보험의 상품을 추천드립니다.
KB손해보험 금쪽같은 펫보험 장점과 단점
금쪽같은 펫보험 장점
타사 펫보험에 비해 KB손해보험의 펫보험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명확합니다. 상해와 관련하여 14가지 특약을 가입할 수 있고, 질병과 관련해서는 7가지 특약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 깁스치료와 관련해서도 특약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즉, 특약에 가입을 하면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경우에도 나이가 들면 다양한 질병에 걸리게 되고, 그에 따른 합병증도 복합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경우를 감안하면 각종 질병에 대한 특약가입을 통해 진단금이나 사고에 대한 지급금액이 있기 때문에 보상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쪽같은 펫보험 단점
장점이 명확한 보험상품임에 틀림이 없지만, 상당히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는 상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가입 연령, 비싼 보험료, 복잡한 구조입니다.
우선 가입 연령이 8세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경우 보험을 가입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강아지마다 차이는 있지만 8세를 전후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가 잦아지고 병원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점에는 이미 가입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보험사에서 수익을 위해 원척적으로 고연령 강아지의 가입을 차단해놓은 장치라고 판단됩니다.
두번째 단점은 보험료가 비싸다는 것입니다. 당장 비슷한 수준의 치료비, 자기분담금을 설정해서 가입을 해도 기본계약에 80% 이상 후유장해시 100만 원 지급이라는 내용이 포함되기 때문에,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펫보험들이 갱신형 상품임을 감안하면 보험료를 계속 오르기 때문에 더 많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80% 이상 후유장해는 거의 사망에 이르는 상태임을 감안하면 기본 계약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단점은 너무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거나 현재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첫번째가 아니라면 반려견 질병과 관련된 지식이 충분하지만,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이라면 해당 상품의 특별 약관은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2대 호흡계 특정 질환, 6대 호흡계 특정 질환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기 어렵고, 안다고 하더라도 발병빈도가 어느 정도인지도 전혀 모흡니다. 실제로 치료비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내가 가입한 특약에서 보상하는 금액이 적당한지를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명히 의미 없는 특약에 가입하게 되거나, 꼭 필요한 특약은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해보면 20년 넘게 강아지를 키워온 입장에서 반려견 질병이나 치료비에 관한 지식이 매우 부족한 상담원이 상담을 해주는 경험을 했습니다.